중진공, 중소기업기술센터 매각 재추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기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기술센터를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96년 4월 개원한 중소기업기술센터는 자동화, 정보통신(IT) 등의 기술 연수 기관으로, 안산 소재 중소기업연수원으로 일부 기능이 넘어가면서 매각 대상이 됐다.

중진공은 지난 2013년 자산관리공사(온비드)를 통해 중소기업기술센터 공매를 추진했으나 유찰됐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기업의 투자활동 위축 등의 이유로 유찰된 것으로 보이며 고정비용 발생 등 예산 낭비요소 제거 및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요구에 대응하고자 기술센터의 매각을 재추진하게 됐다.

중소기업기술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토지면적 2만9699.3㎡, 건물면적 1만2685.32㎡, 잣나무, 단풍나무 등 수목 3000여 주 및 기타 구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시내 주거지역 및 상업중심지로의 이동성이 좋으며 인근 간선도로 및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하여 광역 간 이동이 용이하다.

토지의 공시지가는 ㎡당 92만3400원, 전체 감정평가금액은 313억원이며, 최근 매각입찰에서 유찰되어 감정가에서 10% 감액된 281억5164만원을 최저입찰가로 하여 현재 매각공고 중이다. 입찰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이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한 경쟁입찰방식으로 추진된다.

유찰시 공매차수별 최저입찰예정가 이상 제시하는 자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중소기업기술센터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