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경쟁의식 버리도록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거룩한 은총을 입어 말씀을 따르고 마음과 행동으로 주님의 일을 해내게 하옵소서. 인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게 하심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의롭고 능력 있는 일꾼들을 보내주옵소서. 이 세상에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 추수 때입니다. "눈을 들어서 밭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다(요4:35)."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너그러움을 느낍니다. 주인의 마음에 드는 품꾼이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영혼들을 사랑하는 열정을 가져서 주님의 나라에서 상급을 받게 하소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 때문에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사라지게 됩니다. 제 속에 있는 견주는 마음을 버리게 도와주옵소서. 저에게 비교 의식이 있어 이것 때문에 저를 부르신 주님의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저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저렇게 은혜를 주셨는데, 왜 나에게는 은혜주시지 않는가? 다른 사람이 인정받는 것 같아 불만이 생길 때 붙잡아 주옵소서. 칭찬받는 일꾼이 되렵니다. 형제가 나보다 더 큰 은혜받기를 바라게 하옵소서. 이웃이 더 많은 복을 받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한 데나리온에 만족하며 기뻐하게 하옵소서. "추수할 것 많은 때에 일꾼 매우 적으니 열심 있는 일꾼들을 주여 보내 주소서."

경쟁의식을 버리게 하옵소서. 형제와 경쟁하기보다 오히려 서로 도와주게 하옵소서. 서로가 함께 섬겨 주님 나라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서로 더불어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어가는 일에 합력하여 함께 기뻐하는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최선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는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항상 은혜로 불러주신 주님께 빚진 자 의식을 갖게 하옵소서. 우리는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갚을 수 없습니다. 회개할 것과 사랑의 빚만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크게 빚진 자들입니다. 이제는 서로 남의 짐을 져주어서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게 하옵소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일꾼을 찾고 있는 주님의 마음을 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89장)

#아침을여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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