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정치인들, 욕망대로 살면 국민적 저항 면치 못할 것”

현 상황에 대해 정치인들 향해 쓴소리
세계로교회 유튜브 채널에 ‘정치인들이여! 욕망대로 살면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세계로교회 유튜브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지난 12일 세계로교회 유튜브 채널에 '정치인들이여! 욕망대로 살면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현 상황에 대해 정치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손 목사는 지난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집회 인도로 인해 미국에 있다가 귀국하는 중에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은 6분 가량된다.

손 목사는 "나라가 여러 가지로 어렵고 또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지만, 이 나라를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언제나 문제는 정치인들이다"고 운을 떼며, "정치인들이 자기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살아갈 때 언제나 국가는 혼란스러웠고 국민들은 고통을 당했다"고 했다.

또한 손 목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권력 때문에 재판을 굽게 하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일"이라며, "아무리 정치인들이 잘못 되고 때로는 기업인들이 잘못하더라도 사법부가 바로 서있으면 신속한 재판을 통해서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면 어떻게 이 나라가 이렇게 부패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손현보 목사는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 보라.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른다. 왜인가? 그만큼 의혹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야당도 옛날에는 부정선거 문제를 꺼내서 난리 칠 때가 있었다. 이런 혼란을 선거 때마다 갖는 게 이해가 되는가? 왜 선거만 끝나면 부정선거 이야기가 나오는가? 시스템적으로 고쳐야 되는 이런 것들은 정치인들이 해야 될 일 아닌가? 이런 것들은 고치지 않고 날마다 국민들에게 의혹을 사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이런 걸 고치라고 정치인들을 대표로 세웠는데 이런 일을 하나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구약 성경에는 재판을 공의롭게 해야 할 것에 대해서 수십 군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잘못되면 나라가 바로설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억울한 사람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다. 또 악인이 득세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고 뒷받침했다.

그러면서 현 정치인들을 향해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누구 하나 발벗고 나서지 않고 자기 권력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나 한 사람이라도 그냥 있지 않을 것이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저항에 부딪혀 지금 권력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부터 많은 사람들은 전부 다 국민적인 저항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을 탄핵한다고 온 나라가 난리인데 여당이든 야당이든 대통령이 일 하나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 탄핵을 한다고 한다면 당신들부터 다 물러가야 할 것"이라며, "썩은 정치인들은 싹 다 물러가고 새로운 신진 세력들, 정말 나라와 민족과 국민을 위해서 일할 사람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나는 그렇게 기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정치적 색깔이나 지역적인 배경 때문에 진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스팔트에 나가서 외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나도 10.27 연합예배 때 나가서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았지만 내 양심에 조금도 어떤 정치적인 것이나 다른 욕망이 없었다. 오직 그 한가지 사실, 진리 때문이었다. 우파든 좌파든 어떤 명목을 가지고 나갔든 '내가 지금 외치는 것이 내 양심에 옳은가?' 비춰봐야 한다. 그것이 '진리'일 때만 나가서 외칠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 백성들이, 국민들이 선동을 잘 당하면 언제나 우리는 이용을 당할 것이고, 정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목사는 기도를 권면했다. 그는 "우리가 기도를 하지만 정말 위급할 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행동도 해야 할 것이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지금도 하나님은 통치하고 계시다"면서, "답답하고 안타깝고 잠 못 이루는 밤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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