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 1천5백회 국가조찬기도회 개최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500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표회장 박종철 목사, 이하 대사본)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500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1부 예배에선 손창석 선교사의 사회로 남보석 목사(사랑의 빛 교회)가 개회사를, 김영진 전 장관(5선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박종철 목사(대사본 대표회장)가 대회사를 전했으며 홍세준 목사(재정위원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김천우 목사(운영이사)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가 설교했다.

대회사를 전한 박종철 목사는 “‘국가 유공자의 날’ 제정을 위한 기념식과 대사본 1,50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오심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역사는 한류문화로 각색되어 전세계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의 강화는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에 맞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안보의식을 일깨우며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이번 기도회는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날이다. 60만 국가유공자 보유국인 우리나라는 안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널리 활용되는 비밀병기가 되어 그 어떤 새로운 안보 위기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헌수 목사가 '위대한 승리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승연 기자

‘위대한 승리자’(요한복음 8:29)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헌수 목사는 “우리 모두는 위대한 승리자다. 오늘 이 시간 위대한 많은 분들이 있지만 그분들과 함꼐 위대한 역사를 이뤄가는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며 “가장 위대한 분은 예수님이다. 그는 많은 고통과 환난을 겪었지만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이 땅에 보내신 분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고 계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셨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주셨다.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 이를 묵상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며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꿈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예수님과 함께하셨기에 그는 위대한 승리자였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위대한 승리자가 될 줄로 믿는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형통한 자가 될 수 있다.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그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고백을 날마다 하면서 나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이후 제목기도 순서가 마련돼 이순옥 목사(여성위원장)가 ‘이태원 참사사고 유가족들을 위하여’, 정학영 장로(운영이사)가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한상수 장로(운영이사)가 ‘국가 유공자들을 위하여’, 이유용 전도사(운영이사)가 ‘경제회복과 사회안정을 위하여’, 김영구 기획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예배는 임청화 교수(백석대학교)의 헌금찬양 후 안재엽 목사(연천감리교회)의 헌금기도와 축도로 마쳤다.

이어 2부 행사는 고해현 목사의 사회로 피종진 목사(대사본 대표총재)의 인사, 김종구 장로(운영이사)의 경과 및 연혁보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주영 전 장관(전 국회부의장), 윤상현 의원(4선 국회의원), 음재용 목사(선진화운동본부 이사장)의 축사,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의 격려사, 결의문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피종진 목사는 “반만년 역사 위에 지켜온 대한민국의 위상과 가치는 이제 한반도를 뛰어넘어 전세계인들의 자랑이 되었다. 이러한 눈물의 역전 드라마 같은 결실은 우리 산하를 목숨 걸고 지켜낸 국가 유공자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순국선열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듯이 우리의 후손들이 미래에 우리에게 또한 그들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다함께 최고의 활주로를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오직 나라사랑과 구국의 일념으로 긴 세월 기도운동과 예배에 앞장서 이끌오신 박종철 목사님과 대사본 임원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지금도 교회를 흔들려는 세력들이 대한민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정권교체를 통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게 된 것도 믿는 사람들의 기도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은 택하신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시는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주영 전 장관은 “국가 유공자의 날을 제정하는 일에 집중하여 기도드리는 일이 이제는 윤상현 의원을 대표자로 국회에 발의한 ‘유공자의 날’ 제정을 위한 위한 법안‘이 속히 통과 되길 바란다”며 “거리에서 보이는 국가 유공자들의 외모에서는 노숙자로 오인 받을만큼의 안타까움과 애잔함이 느껴진다. 이대로는 되지 않는다. 그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아버지 혹 할아버지이신 국가 유공자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드려야 한다. 그 일을 대사본이 보훈처와 함께 협력하여 감당하려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귀 단체가 기도하고 바라는 일들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 10대 경제선진국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 인권과 법치과 존중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매년 6월 4일을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여 국가수호와 안전보장, 국민을 생명과 재산 보호,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모두를 기리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국가보훈부 승격 및 법안 발의로 이어진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 성과가 분명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음재용 목사는 “오늘 기도회에서 드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오며 박종철 목사님과 대사본 임원들의 수고하심은 헌신의 열매로 맺어질 것”이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의 기도줄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놓치 말고 세상 끝날까지 이어 가면 그동안 쌓여진 기도의 사닥다리가 하늘 보좌에 닿아 통일의 선물 보따리가 눈물 바구니에 담겨져 내려올 것”이라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심하보 목사는 “30년의 오랜 기간 동안 국가조찬기도회를 꾸준히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보통의 열정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로 기도와 예배가 모임 시 항사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국회 중심부에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이 선포되는 것은 무한한 주님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1,500회를 기념하여 앞으로 더욱 대사본이 행하는 일이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승승장구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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