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브릿지교회, 김재호 목사 위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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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김동욱 기자

브릿지교회 담임 목사 위임예배에서 서약하는 김재호 목사와 손지은 사모 ©미주 기독일보
미국 LA 벤츄라 카운티 뉴버리팍에 소재한 브릿지교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김재호 목사(48)의 담임 목사 위임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김재호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아주사 퍼시픽 세미나리를 졸업하고 에덴선교교회 전도사, 에브리데이교회 부목사로 사역한바 있다.

김재호 목사는 "부족함과 연약함이 많은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성령의 능력이 임하는 교회, 꿈이 있는 비전 공동체, 복음의 증인이 되는 교회를 세워가고자 한다"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소신 목회로 신바람 나게 주님과 성도들을 섬기며, 한 영혼을 살리는 전심을 다하는 목회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어 "그동안 브릿지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지켜봐 주심에 감사드린다. 브릿지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오직 복음과 영혼 구원의 사명을 이루는 일에 전심전력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브릿지교회가 더욱 주님을 기쁘시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임 예배는 김종옥 목사(국제총회 상임총무)의 사회로 승광철 목사(브릿지교회 5대 담임 목사)의 대표 기도에 이어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담임, 국제총회 총회장)가 "주님이 붙잡은 종"(계1: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홍주 목사는 "창립 30년을 맞은 브릿지교회가 김재호 목사님과 함께 다시 한번 주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주님 앞에 충성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릿지교회를 개척하고 교회의 토대를 마련한 1대 목사 김승년 목사도 위임 예배에 참석해 교회를 30년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교회의 부흥을 소원했다.

김승년 목사는 "바울은 비록 육체로는 부족했지만 가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가 부흥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함으로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국제총회 미주노회장 박병섭 목사(샌디에고 사랑교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담임 목사님 위임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줄 믿는다. 교회 이름이 브릿지인 것처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예수님을 다리놓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메우면서,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교회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총장 최규남 목사는 "위임한 김재호 목사님은 브릿지교회의 영적인 문으로서 기도로 재단을 섬기며 성도들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며 "바른 신학과 복음주의 신앙으로 성도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먹이는 희생과 헌신의 목자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 필라안디옥교회 호성기 목사,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 얼바인 베델교회 김한요 목사,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했으며, 사랑의 빛 선교교회 김재문 원로 목사의 축도로 위임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