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영삼
    [채영삼 칼럼] 학사 경고를 받은 그대에게 "자기 공부를 하라"
    ‘교육 참사’라는 말이 떠올랐다. 학사경고를 받고 휴학을 결정한 K와의 대화가 끝나갈 무렵이었다. ‘적성이 맞지 않니? 무엇을 하고 싶으니?’ 전공을 바꾸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물었던 질문에 그는 뜻밖의 대답을 했다. ‘지금 배우는 학과가 적성에 맞습니다. 다만, 강의마다 일방적으로,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을 무조건 암기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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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삼 칼럼] 이것을 무시하지 말라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상식이나 정당한 법을 어겨서는 안된다. 특권은 없다. 나는 기도하는 사람이고, 나는 성경을 아는 사람이고, 나는 구원받은 사람이니까, 나는 좀 특별하니까, 세상의 법이나 규칙 따위는 예외라고,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 채영삼
    [채영삼 칼럼] 당신이 무당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가 되어서 무당 노릇을 하면 안 된다. 창조주 하나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난 인간 세상이 가장 절실하게 찾는 것이 오히려 '생명'이다. 생명을 주신 '그 하나님'을 찾아야 끝나는 갈증인데도, 그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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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삼 칼럼] 주보에 헌금자 명단, 옳은가
    주보에 헌금을 한 성도들의 명단이 오르는 교회들이 많다. 매주 올라온다. 항목도 다양하다. 십일조, 감사헌금, 선교헌금, 절기헌금, 건축헌금, 등등. 낸 사람과 내지 않은 사람이 항상 갈린다. 주보를 보았을 때, 거기부터 확인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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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삼 칼럼] 선거철과 교회의 품격
    선거철이면, 교회에 오지 않던 손님들이 오기도 한다. 지역 유명 인사들이다. 가장 꼴불견인 것은 광고시간에 그들을 일으켜 세워, 성도들 앞에 인사시키는 것이다. 그것을 자랑으로 하는 태도이다. 우리 교회에 이런 유명인사가 왔으며, 여러분의 담임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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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삼 칼럼] 강도(强盜)만난 강도사에게
    정말 따뜻하고 존경스럽고 모범적인 지역교회 목사님들, 노회들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간혹, 강도사 인허를 위한 서류 관계 때문에, 지역 노회의 어떤 자들이 강도사들에게 금품을 요구한다는 등의 소문을 듣는다. 헛소문이기를 바라지만, 혹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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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삼 칼럼] 깨끗하지 못한 설교
    어색한 설교가 있다. 웃기지 않는 개그를 뿌려대는 설교이다. 딱히 그런 개그가 설교할 본문의 내용과 밀접한 관계가 없는데, 그냥 관심을 집중시키려고 하는 개그이다. 어색한 설교이다. 꼭 하려면, 설교 내용과 관련이 깊은 위트 있는 이야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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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삼 칼럼] 대한민국이 ‘제사장 나라’인가?
    가끔씩 대한민국은 '제사장 나라'라고 설교하는 말을 듣는다. 현대에 있어서 한 '국가'가 통째로 '제사장 나라'가 될 수가 없다. 그것은 성경에 대한 무지요, 반성경적인 국가주의적 발상이다. 즉, 현대의 한 '국가'를 교회로서 하나님 백성과 동일시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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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삼 칼럼] 끝나지 않은 위안부 소녀들의 눈물
    꽃다운 어린 소녀들, 13세까지 어리고 앳된 아이들을 끌어다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고문을 하고 토막을 내고....어린 소녀들을 저리도 말 못하는 짐승 이하로 취급하는 저 잔학무도(殘虐無道) 한 인간성은, 단지 정죄 받고 심판 받아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 차라리 그 민족과 문화 자체가, 복음과 거룩한 영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