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지호 의사
    ‘조력존엄사법’은 존엄하지 않다(上)
    2022년 6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의원은 ‘조력존엄사’법안을 발의했다. 1) 말기환자로서 2)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환자 중 3) 본인의 희망하는 경우에 의사의 조력을 받아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하자는 것이다. 조력존엄사라고 했지만 결국 안락사 허용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말기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수단으로 죽음을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손을 빌어 의료기관에서의 자..
  • 문지호 의사
    먹는 낙태약 출시 임박,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021년 9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주관으로 인공임신중절약의 허가를 심의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열렸다. 기존 낙태죄가 2019년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고 2020년 12월 31일로 법적 효력을 상실하자,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사용 중인 낙태약의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식약처에 허가신청을 했다. 비록 기존 낙태죄가 효력은 잃었다..
  • 문지호 의사
    죽음의 성(性) vs 생명의 성(性)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결혼을 창조하셨다. 남녀가 결혼 안에서의 성(性)을 통해 생명을 잉태하고 번성하게 하는 복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땅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시며 부부에게 성을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의 이러한 뜻을 잊으면 복은 화가 되어 버린다..
  • 문지호 의사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생명 운동
    모든 세대에서 법은 정의를 구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방편이다. 악한 자를 징벌하고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수단이다. 법이 그 목적을 잃고 약자를 외면한 사건이 있다. 1973년 미국 연방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시킨 ‘로 대 웨이드(Roe v. Wade)판결’이다. 낙태를 원했던 22세 여성 노마 맥코비(Norma McCovey)가 로(Roe)라는 가명으로 지방검..
  • 문지호 의사
    천국 같은 가정을 꿈꾸는 이들에게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며 결혼하지만 현실에는 위기에 처한 가정들이 많다. 부부의 정절을 잃어버리고, 부성애와 모성애는 버려지고 있다. 가정 폭력과 아동학대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비연애, 비혼, 비출산’을 주장하는 페미니즘 때문에 젊은이들은 가정을 갖는 꿈조차 포기할 지경이다...
  • 문지호 의사
    우리 이혼 ‘생각’ 했었어요
    최근 ‘우리 이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방영중이다. 결혼의 시대상이 반영된 것이다. 4쌍 중 1쌍이 이혼하는 시대의 비극이 ‘이혼 예능’을 만든 것이다. 제작자는 흔하게 이뤄지는 이혼 풍속에 대해 진정한 부부관계를 고민하고자 했다고 한다. 왜 그들은 결혼을 동경했으면서도 못내 이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진정한 부부관계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우리는 성경에서 배워야 한다...
  • 문지호 의사
    비혼모 법제화, 왜 반대해야 하는가?
    최근 방송인 사유리(41·후지타 사유리)가 출산 소식을 알렸다. 초저출산 시대에 홀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아기 엄마에게 축하와 지지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녀가 택한 비혼 출산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비혼 출산이란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익명의 정자를 기증 받아 임신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비배우자 인공수정(artificial insemination by donor, AID)이라 불린다...
  • 낙태 낙태죄
    14주 낙태 허용을 반대한다
    낙태법 개정을 두 달여 앞두고 2020년 10월 7일 정부는 14주까지의 태아에 대해 이유 없이 낙태를 허용한다는 법안을 입법예고 했다. ‘낙태죄는 유지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95% 이상의.....
  • 나다움 어린이책
    고작 성정체성이 ‘나다움’인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여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나다움 어린이 책’의 일부에 문제가 제기되어 지난 8월 27일 회수 결정이 났다. 작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의 취지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라는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배우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올해 배포된 책의 일부가 그런 취지와는 달리 동성간..
  • 문지호 의사
    너무나 노골적인 성교육 교재!
    최근 미국의 성교육 교재가 번역 출간되었다. 기존에도 서구권의 성교육 교재들이 여럿 출판되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읽을 수 있도록 연령별로 제작되었기에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정작 판매가 되자 많은 학부모와 성교육 전문가들로부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리 자녀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서구의 개방적인 성문화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성 ..
  • 문지호 의사
    크리스천 자녀들의 슬기로운 메신저 생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촉발된 비대면(非對面) 문화가 온라인 세계의 지평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며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부모님들의 우려처럼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 문지호 의사
    더러운 포르노의 함정으로부터 탈출하기
    2009년 개봉한 <파이어프루프(fireproof)>는 갈등하는 부부의 회복을 다룬 영화다. 결혼 7년차인 주인공은 책임감 넘치는 소방대장이다. 위기의 구조 현장에서 동료를 지키거나 불타는 집에서 소녀를 탈출시키는 모습은 가히 그를 영웅이라 불릴 만하게 한다. 멋진 영웅은 귀가 후 생사를 가르던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컴퓨터 앞에 앉는다. 그리고 포르노 속 여인들에게 눈길을 주게 된다. 남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