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의 성경적 기준은

생명윤리의 가장 중요한 성경적 기준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창조 질서와 십계명에 명시된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손수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존재다. 비록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죄로 죽은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친히 생명을 내어 주셨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귀하게 ..

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 사회 및 기독교(6)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조용기목사와 민주화시대이다. 조용기목사는 한국전쟁,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세계화에 잘 적응하였고, 여기에는 그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역사적인 안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원칙을 생각하지..

[구원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라(3)

만약 농부가 씨를 뿌리고 밭을 가꾸고 거름을 주고 온갖 노역을 견디며 키웠는데 열매가 맺어지지 않는다면 그의 상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러므로 반드시 뿌린 씨앗은 자라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적인 열매는 만드시 우리가 그리스..
  • 이희우 목사
    요한복음(40) 그리스도 아니냐?
    근래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기독교를 지나치게 희화화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부정적인 추세이고, 비난도 점점 더 노골적이다. 그런데 성전에서의 첫 번째 대화(Dialog)의 핵심이 “하늘로부터 온 교훈”이 되자 난리가 났었다. 무엇을 어떤 제목으로 가르치셨는지..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망상과 환상
    사람은 상상하는 동물이다. 상상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상상의 결국이 인류에 해악을 끼치기도 하고 유익을 끼치기도 한다. 최근 서점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벵하민 라바투트의 “매니악”이란 소설이 있다. ‘매니악’이란 말은 ‘미치광이’를 뜻한다. 이 소설이 다루는 주제는 과학의 진보가 이성의 광기일 수 있다는 가설을 내걸..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아픔과 슬픔을 치유할 힘
    분노를 바르게 다스릴 줄 못해 부끄럽습니다. 소외감이나 좌절감이나 분노를 저만이 겪은 것도 아니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애로와 분노를 긍정적으로 소화하고 해소하는 길도 있습니다. 그것을 알게 하옵소서. 애로나 화를 낼 일, 어려움이 있어서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하고 더 위대해질 수도 있다는 것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설] ‘건국전쟁’의 유의미한 흥행 돌풍
    대한민국을 세운 첫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연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개봉 당시, 스크린 167개, 일일 관객 5,400여 명에 불과했던 영화가 어느새 누적 관람객 수 60만 명을 돌파해 역대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 정성구 박사
    문제는 교회
    요즘 책이나 글에서 <바보야!>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바보란, 지능이 부족해서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즉 어리석고 멍청한 사람에게 욕하거나 비난할 때 쓰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이 유행하게 된 것은,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빌 클린턴 후보 진영이 내세운 선거 캠페인 ..
  • 광명 햇빛
    [구원론] 무엇으로부터 구원을 받는가?(2)
    히브리 동사 ‘야사’가 있는데 이는 그 파생어와 합치면 구약에 약 353회 등장합니다. 니팔형(수동형)으로는 ‘구원받다’ 혹은 ‘해방되다’이고, 히필형(능동형)은 ‘구원하다’ ‘해방하다’입니다. 이 단어의 명사형이 바로 ‘예수아’(구원, 해방)인데 이것으로부터 ‘예사’, ‘테수아‘ 등이 파생되었습니다. 특히 이 단어들은 ..
  • 민성길 교수
    동성애에 대한 가족이론
    정신분석 이론에서, ”노이로제“가 가족들 간의 관계에 기초한다는 가족이론(family theory)이 큰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즉 구강기-항문기-남근기-잠복기-그리고 사춘기에 이르는 정신성발달 과정 동안,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제자매간의 갈등 상황이 (최근 이론으로는 트라우마) 무의식화 한다고 본다. 노이로제는 무의..
  • 권태진 목사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건국의 진실을 마주할 때
    영화 ‘건국전쟁’으로 건국의 진실이 깨어나고 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실제 자료들을 수집해 ‘팩트’로만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개봉 17일 만에 6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필자도 학생, 청년들과 함께 ‘건국전쟁’을 관람했다...
  • 故 김명혁 목사
    故 김명혁 목사님 추모사
    故 김명혁 박사님. 지금 달려갈 길 다 마치시고, 설교하러 가시는 길에서 순식간에 주님 품 안에서 안기어 쉬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우리 곁을 떠나셔서 아쉬운 맘 금할 길 없네요...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새워 기도하셨는데 저도 전심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깨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와 복종하는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는 자세를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저를 깊이 사랑하시고 신뢰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도 의심 없이 신뢰하셨습니다. 저의 중심에서 하나님..
  • 십자가
    [사설] 사순절, 주님께로 발걸음 내딛는 시간
    지난 14일 수요일부터 사순절(四旬節)이 시작됐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까지 40일 동안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절기다. 사순절이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특별한 절기인 건 부활절을 앞둔 40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십자가 고난이 없었으면 부활도 없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자랑할 것 없습니다
    제가 자랑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저의 지식도 아닙니다. 부귀도 아닙니다. 제가 가진 어떤 것으로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오직 자랑거리는 죄인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멸시 천대를 받으면서 돌아가신 주님의 십자가 뿐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혔기에 세상의 영광은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고백입니다. 오직 제가 자랑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없다고 주저 없이 말합니다. 십자가 속에 놀라운..
  • 안승오 교수
    출애굽, 과연 정치·사회적 ‘해방’이 목적이었나?
    앞 장에서 살펴본 대로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본 하나님의 주된 관심은 주변부 인생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구조악을 타파하고 세상에 샬롬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주변부 약자들의 해방이 하나님의 주된 관심 사항 중 하나인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선교 개념은 출애굽 사건을 해방의 주된 성경적 모델로 여기는 해방신학과 연관성을 지니기에 출애굽 사건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님의 영이 내 영을 지배하게 하옵소서. 내 이성을 지배하옵소서. 내 몸을 지배하옵소서. 예수님의 뜻, 예수님의 의지를 잘 읽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하시는 일을 깊이 찾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하는지,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그 깊은 의미에 동참하여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깊이 이해한 사람이 없고 열두 제자마저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평범하지 ..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십자가는 인류 구원의 승리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극치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로 하나님이 얼마나 공의로우시며 공의를 원하시는가를 우리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불의를 미워하시고 죄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 의과대학
    [사설] 의대 증원 둘러싼 파열음,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할 일인가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전국의 의사들과 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휴업과 파업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는 등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배경은 늘어나는 환자들을 감당하기에 지금의 의사 수로는 태부족이란 판단 때문이다. 의사들은 아무리 그래도 매해 2000명씩 늘리는 건 지나치다고 하지만 의료 현실을 감안할 때 지..
  • 김창환 목사
    교회에서 동성 커플 축복기도는 안 된다
    진리는 비진리와 타협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은 인권 존중이라는 미명하에 소위 '성소수자'들을 옹호한다며 성경을 억지로 풀어서는 안 된다. 성경은 단호하다.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천재지변·인재지변
    신년 첫날 가까운 일본에서 비보가 날아왔다. 7.6 강도의 지진이 이시카와 현을 강타해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뉴스였다. 계속해 여진이 일어나고 있는 재난 지역의 파손된 처참한 광경과 시민들의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 TV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그날로부터 지금까지 사망자는 220여 명이 넘었고 부상자는 천여 명이 넘고 무너진 가옥이 3만여 채이며 이재민은 수만 명이 된다고 한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
  • 이희우 목사
    요한복음(39)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다
    한때 이런 조크가 떠돌았다. “아들 워디 대학 갔대유?” “예, 화천대유” “그런 대학도 있남?” “입학금 500만 원 내면 졸업할 땐 500억 준대유” “다 좋은디 그 대학 나오면 깜빵간대면서유” “괜찮아유~ 대법관한테 50억 주면 무죄로 나온대유” 별의별 뉴스가 떠돌면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 국민들이 많다. 경우가 다르지만 본문에도 화난 사람들이 나온다. 그들의 분노는 대상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형제들에게..
  • 김영한 박사
    예수는 열심당원(Zealot)이었던가?(3)
    나사렛 예수는 전통적인 보복의 윤리에 반(反)하여 비보복의 윤리를 역설하였다. 예수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탈리오(Talio)의 법칙에 반(反)하여 자신의 독특한 비보복의 윤리를 가르치신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