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의 성경적 기준은

생명윤리의 가장 중요한 성경적 기준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창조 질서와 십계명에 명시된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손수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존재다. 비록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죄로 죽은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친히 생명을 내어 주셨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귀하게 ..

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 사회 및 기독교(6)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조용기목사와 민주화시대이다. 조용기목사는 한국전쟁,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세계화에 잘 적응하였고, 여기에는 그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역사적인 안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원칙을 생각하지..

[구원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라(3)

만약 농부가 씨를 뿌리고 밭을 가꾸고 거름을 주고 온갖 노역을 견디며 키웠는데 열매가 맺어지지 않는다면 그의 상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러므로 반드시 뿌린 씨앗은 자라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적인 열매는 만드시 우리가 그리스..
  • 이명진 소장
    필요한 건 의대 신입생 2천명 아닌 필수의료 2천명
    판도라의 상자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낭패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판도라’라는 여인이 절대 열어 보지 말라는 상자를 열었을 때 온갖 재앙과 악이 세상에 나와 인간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당황한 판도라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가까스로 뚜껑을 닫자 불행 중..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더욱 새로운 결단이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은 쉽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선택을 하고 결단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결단을 하는 것을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포기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따르는 책임을 잘 따른 힘을 주옵소서. 선택과 결정이 중할수록 그 책임은 더욱 커지게 되어 있습니..
  • [사설] 4.10 총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이유
    4.10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교계 원로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 등 단체가 주최한 ‘총선(總選)을 총선(總善)으로’ 주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거짓된 공산주의 이념으로 민주주의를 허물고 국가를 혼란에 빠지게..
  • 건국전쟁
    한반도에서의 ‘건국전쟁’과 남북의 엇갈린 운명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나오면서 느낀 가장 첫 번째의 울림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였다. 휴전선 이남의 한반도를 공산화의 물결이 휩쓸고 내려가지 않도록 지키시고,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며 주권이 우리 국민에게 있는 대한민국으로 바로 세우신 그 은혜 안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영화는 오늘날 남과 북의 대조적인 현실을 견주..
  • 건국전쟁
    [<건국전쟁>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9)] 우리는 1948년 8월 15일 건국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건국전쟁>을 보기 전, 사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어쩌면 대한민국 청년 중 상당수가 재밌고 자극적인 문화요소들에 흥미를 느낄 뿐 자유민주주의, 건국,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우리 사회가 이승만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
  • 정성구 박사
    카이퍼와 이승만(4)
    카이퍼와 이승만은 위대한 정치가로서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꿈이 같은 것이 많다. 그 둘의 생각은, 사람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것은 <교육>밖에 달리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카이퍼의 시대에 유럽과 화란은 위기였다. 정부와 의회 그리고 대학은 완전히 좌파들의 세상이었다. 즉 과학주의와 인본주의가 거의 종교가 되었고, 진화..
  • 러시아
    [사설] 백 선교사, 무사귀환 위해 기도할 때
    지난 1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이 백광순 선교사(53)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 선교사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의류 등 생필품..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하고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기도하는 것은 저희의 특권입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과 날마다 대면하고 그분과 마음을 의논한다는 엄청난 특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을 잘 행사하기 하옵소서. 또 닥칠지 모르는 경제적 위기로 위축되어 있지만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아뢰는 특권..
  • 민성길 교수
    동성애는 선택인가
    동성애자들과 그 옹호자들은, 동성애는 타고나며, 결코 전환(회복)될 수 없다고 말한다. 나아가 미국 심리학회는 동성애의 원인에 대해 다양하다고 하면서, 굳이 “선택”(choice)은 아니라도 말한다. 그런데 동성애는 선택이 아닌가? 킨제이는 1948년 잘못된 보고서를 씀으로 악명이 높지만, 지금 보면 그가 말한 것 중에 ..
  • 광명 햇빛
    [구원론] 누가 구원을 얻습니까?(3)
    첫째, 죄는 빚입니다. 빚은 ‘주어진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을 뜻합니다. 죄가 빚이라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창조주이자 우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다양한 측면을 지닙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국면, 즉 자연과 역사와 인간들의 세상에 절대적인 주권을 행사하십니다. 이 주권은 절대적인 권위가 따릅니다. 참고로 ‘권위’라는 영어단..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마음이 생명의 근원이다
    마음을 지키어 낼 힘을 주옵소서. 염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근심으로 육체가 무거운 것이 아니라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잠2:23) 마음이 무너지면 전부를 잃게 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성을 점령한..
  • 안승오 교수
    복음전도의 우선성과 긴급성을 견지해야 하는 이유
    로잔은 처음 태동 때부터 복음전도의 우선성 문제를 두고 많은 갈등을 빚었다. 즉 전도를 강조하는 입장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급진적 제자도의 입장 간에 상당한 논란이 오갔다. 이러한 갈등은 로잔 대회의 두 핵심리더라 할 수 있는 미국의 빌리 그래함과 영국의 존 스트트 사이에도 존재했다. 결국 로잔은 ‘사회참여’를 교회의 중요한 책임으로 선언하면서도 여전히 복음전도에 우선성이 있다는 식으로 매듭을 지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하는 방법을 반복해서 가르쳐 주셨고 예수님 자신이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새벽마다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기도하셨는데 약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지 않고 시험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일하..
  • 서헌제 박사(교회법학회장, 중앙대 명예교수, 대학교회 목사)
    제22대 국회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
    우리나라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주도한 제헌국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헌법을 채택한 이래 종교의 자유가 잘 보장되어 왔다. 이는 개혁교회 대장정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20장이 선언한 종교의 자유가 그 어떤 자유보다 우선하고 중요하다는 여러 나라의 역사적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진보좌파들이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그들의 편향된 이데올로기를 반영한 입법이 잇따르면서 그동안 누려온 종교의 ..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그때가 가장 즐겁다
    기도할 수 있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제 인생이 철저하게 빈손이 되어 모든 희망이 다 끊어져 의지할 데도 없고, 도와주는 이도 없고, 또 육체까지 병들었을 때 하나님을 모른다면 어떻게 합니까? 자포자기해서 알코올 중독자가 되든지, 아니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 시학미션
    [사설] ‘사립학교법’ 재개정이 순리고 답이다
    기독교 사립학교들의 연합체인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가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학미션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포럼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100만 성도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사학법 재개정에사활을 걸기로 했다...
  • 심영식 장로(한국기독교인연합회 총재)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바란다
    2024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소망의 기쁨을 활짝 열게 하시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한해가 되게 인도 하시옵소서. 한국교회가 심히 어려운 현실에 도달되어 있어 마음이 무척 무겁고 아픕니다.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기는 되었으나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 드리는 모습은 사라지고 한국교회를 책임지고 계신 최고의 지도자들은 명예에 의한 개인 이기주의로 빠져들어..
  • 신동만 장로
    성경, 왜 무엇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읽을 것인가?(18)
    누가복음은 사도바울의 동역자며 제자 누가가 기록한 복음서로 데오빌로 각하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기록한 책으로써 이를 근거로 사도행전을 기록했다. 복음서 중에서 예수님의 탄생과 예수님의 행적을 가장 아름답게 문학적으로 표한한 작품이 바로 누가복음서라고 생각한다...
  • 서병채 총장
    실수로부터 배운다
    고생도 일부러 할 필요는 없듯이 실수도 일부러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실수 안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그러니 실수라는 말이 생겨나지 않았을까. 알고 실수하기도 하고 또 모르고 실수하기도 한다. 그 당시에는 모르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실수였다고 알게 되기도 한다. 말의 실수, 인간관계에서 실수, 가르침에서의 실수, 태도에서의 실수, 친척간에 실수, 가족 내에서 실수, 자녀에게 실수, 부모에게 실수..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산아제한 정책과 낙태죄 헌법 불합치
    2019년 4월 11일 좌편향 멤버로 채워진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020년 12월 말까지 정부와 국회는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결정했다. 헌법불합치라는 해당 법률이 사실상 위헌이기는 하지만 즉각적인 무효화에 따르는 법의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법을 존속시키는 결정을 말한다. 2012년 합헌 판결 이후 7대 2라는 압도적인 위헌 결정..